여자프로농구 박지수(KB국민은행)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 결과, 박지수가 76표 중 38표를 얻어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팀 동료 강이슬(24표)과 김단비(14표·신한은행)를 따돌렸다.

박지수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9분30초를 뛰며 21.8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

또 지난해 12월20일 부산 BNK전(31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2일 부천 하나원큐전(28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1라운드, 3라운드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한 박지수는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로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한 신정자가 12번 라운드 MVP를 받았다.

한편,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선정되는 기량발전상(MIP)은 정예림(하나원큐)이 받았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