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를 이끌었던 맷 윌리엄스 감독이 내년에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2022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알려진 것처럼 윌리엄스 전 KIA 감독이 3루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378홈런을 때려낸 윌리엄스 전 감독은 2003년 현역 은퇴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14~2015시즌에는 워싱턴 감독을 맡았다.

2020년 KIA 지휘봉을 잡으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지만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IA는 올해 9위에 머물자 윌리엄스 전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은 2022시즌을 앞두고 새판을 짠 샌디에이고에서 새 출발한다.

샌디에이고는 2021시즌을 마친 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밥 멜빈 감독을 선임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을 비롯해 라이언 크리스텐슨 벤치코치, 루벤 니에블라 투수코치, 마이클 브르다르 타격코치 등이 힘을 보탠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