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멀티골에 성공한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와 경기가 끝난 뒤 정우영을 경기 MVP로 뽑았다.

정우영은 전반 3분 헤딩 선제골과 전반 9분 추가골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자,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멀티골이다. 정우영은 후반 44분까지 뛰다 교체됐다.

정우영의 활약에 프라이부르크는 3-2 승리를 거뒀고,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승점 7)를 달리며 리그 3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정우영을 경기 MVP로 꼽으며 "정우영이 분데스리가 커리어 첫 멀티골을 넣었고, 프라이부르크 사상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이른 시간 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체할 때 정우영은 필드에서 가장 많이 뛴(11.6km) 선수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