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집단이다. 일부 구성원들 또한 그렇다. 이런 생각들을 국민들은 하고 있지 않을까. 만약 대선에 성공했다면 어땠을까. 무서운 전염병 환자 취급하듯이 대하는 그를 영웅으로 모셨을까. 아니다. 지금의 작태를 보면 절대로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 그때는 그 비밀이 탄로날까봐 또한 흉악한 환자 취급했을 지도 모른다.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그도, 그가 속한 집단도 모두 이 시대를 함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국민의당과 일부 관계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은 모두 이유미 씨 혼자 저지른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당 대표자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더욱 가관이다. 국민도, 국민의당도, 자신도 천인공노할 조작극에 모두 속았다고 하는 말이 그렇다. 그러면서 오히려 자신들을 죽이려한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누가 그렇다는 말인가. 최초로 죄를 고백한 것도, 저지른 것도 그들이다. 설령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이 오로지 이유미 한 사람에 그쳤다고 치자. 그렇다고 국민의당에, 특히 그 당시 책임자 위치에 있었던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 대선 시, 물고기 물 만난 듯 조작된 정보로 네거티브 전략을 취하지 않았던가. 문제인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지 않았던가. 그야말로 민주주의를 송두리 체 무너뜨리는 행위를 한 쪽은 그들 아닌가. 그런데도 지금에 와서는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쪽으로만 궤변중이다. 참으로 웃기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의식을 가진 자들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집권당의 핵심이 되었다면 과연 이 나라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지 않은가. 그것도 투표일 3일 앞두고 저지른 만행. 반격 자체도 하지 못할 시간이었다. 악행의 극치가 아닌가.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질러 놓고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집권당에 되지도 않을 역공까지 펴면서. 자기들을 죽이려 한다며. 참으로 가관이다. 얼마나 욕심이 많았으면 그렇게도 부실한 검증을 했을까. 그들 말대로 당원 혼자만의 원맨쇼라는 가정 하에서 말이다. 지금이라도 국민의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라. 현재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에게도 뒤지고 있다는 것이 뭣을 뜻하는지를 곰곰이 되씹어 보면서. 여하튼 이번 사건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민들은 건전한 다당제를 원했다. 서로 경쟁을 해야만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세력들이 지역민들을 재대로 인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것이다. 물론 그 당시에도 출마자 모두를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가 없다는 것을 지역민들은 알아차려버린 것이다.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부터 자신이 한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파격적인 행보는 물론 지역인재들을 등용해주는 것부터 말이다. 이러니 지지하지 않겠는가. 제발 각성해라. 넓은 도량을 가져라. 좁쌀행위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지금 지역민들은 호남의 한을 다 풀었다고 말한다. 너무나 멋진 행보를 대통령이 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문 대통령의 심성이 착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애민이 되고 애국으로 발전하고 있다. 때문에 국민들은 열광하는 것이다. 정치생명 살리기에만 혼이 빠진 작태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제발 탓도 하지 말고. 넋 빠진 짓거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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