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간절한 촛불민심의 승리다
입력 : 2017. 05. 16(화) 16:54
지난 5월 9일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더블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41.8%인 1342만3784표를 얻어 24.3%를 얻은 홍준표 후보를 557만 938표 차로 가볍게 이겼다. 압도적인 최다 득표차는 역대 기록으로, 지난 18대 대선 문재인 후보가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약 108만표 차로 패배했던 것에 비하면 말그대로 압도적 승리라고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치루어진 보궐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 인수기간도 없이 바로 선거 다음 날 5월 10일(수) 12시, 국회 본관 2층 현관인 로텐더홀에서 약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으로 이어진 보수 정권 9년을 마감하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진보 정권 10년을 다시 발전적으로 계승할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헌법 위반과 국민 배반이 너무나 많아서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고 형사 피고인으로 구속되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자유한국당과 지지자들은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대통령과 임명직이든 선출직이든 모든 공직자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 대한 봉사자요 월급 받는 머슴이다. 이것은 초등학생도 배워서 잘 알고 사실이다.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미친 사람들처럼 정신없이 찾아다니면서 별의별 희한한 쇼를 다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달콤한 공약을 쏟아 놓는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고 나면 목에 힘 주고 국민을 하인으로 보고 주인 행세를 한다. 국민들 앞에 나타나서는 비서진들이 써준 가장 품격있고 고상한 글을 앵무새처럼 읽는다. 겉으로는 가장 착하고 가장 국민을 위하는 척 위선으로 연극을 하고, 뒤로는 온갖 사욕(私慾)을 다 채우면서 국민을 속이는 데에 밤낮이 없다.
서민도 아닌 사람이 서민이라고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을 등에 업고 나와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궤변(詭辯)을 늘어놓는다. 그런 후보를 내놓는 정당이나 그런 후보를 찍는 사람들이나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 앞에서 대오(大悟) 각성하기를 바란다. 선거 때만 되면 북한 위협을 과장하면서 색깔론, 안보론으로 상대를 종북 좌파라고 몰아붙이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시대착오적인 작태는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을 속일 수 없다는 교훈을 뼈아프게 새기기 바란다.
출범한지 열흘도 채 안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와 정책은 파격이고 혁신이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했던 약속을 착착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하면 5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는 87%이고,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73% 지지를 보이고 있다. 20·30·40대에서는 90% 이상이 지지하고 있다.
촛불 민심이 무엇인가. 20차 촛불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한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돈 없고 힘없고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팍팍한 서민들의 피눈물 나는 염원이다. 차별 없는 세상, 꿈을 꾸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민중의 비원(悲願)이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어야 할 국가와 공직자가 불통(不通)의 상전(上典)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잘못된 나라를 뒤집어서 백성을 위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국민의 저항이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가열찬 몸부림이었다. 좌절과 고통과 분노가 쌓여서 몰려오는 거대한 민중혁명의 쓰나미였다. 20차 촛불집회에 연인원 천칠백만 명이 참석한 평화적인 정치혁명이었다. 민심은 천심(天心)이다.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국민들의 노도(怒濤) 같은 저항과 준엄한 시대적인 소명을 안목이 없어서 절절하게 깨닫지 못하고 촛불 민심을 가볍게 여기고 외면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태극기 들고 설치던 세력과 사람들은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다. 헌법과 법률을 어기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를 이제 우리 국민들은 잘 속아 넘어가지 않고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들이 많이 깨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개혁과 통합’을 지향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으로 적절한 국정 지표다. 개혁은 과감한 적폐(積弊) 청산이다. 개혁은 취임 초기에 하지 않고 우물쭈물하면 나중에는 아무 것도 못한다. 개혁에는 반개혁, 가진 자의 교묘하고 거센 저항이 따르는 것은 역사의 철칙이다. 기득권층의 저항을 두려워하거나 뚫고 나가는 결기(決氣)와 추진력이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할 수가 없다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개혁하면 혼란과 분열이 오고 화해와 통합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좋은 것이 좋다고 어정쩡한 정치를 하면, 그때부터 망하는 길로 들어선다. 친일 청산을 제대로 안 해서 해방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친일독재와 분단대결 세력이 판치고 8천만 겨레가 큰 혼란과 고통을 받고 있다.
화합과 통합도 원칙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 지난 세월, 적폐의 중심에서 국민의 지탄과 의혹을 받은 사람과 사건은 다시 철저히 조사하고 법에 따라서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정치 보복이 아니다. 그래야 ‘법 앞의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이 살아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삶과 철학, 정책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특히 통일문제, 남북문제를 전공한 나는 단절과 대립의 잘못된 남북관계를 완전히 돌려서 화해협력과 평화정착으로 가는 큰 문을 열어 주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핵과 미사일만 쳐다보는 평화 지키기(Peace Keeping)와 정경(政經) 분리의 평화 만들기(Peace Making)는 최소한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 ‘교류협력’의 통일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되어야 할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의 지름길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치루어진 보궐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 인수기간도 없이 바로 선거 다음 날 5월 10일(수) 12시, 국회 본관 2층 현관인 로텐더홀에서 약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으로 이어진 보수 정권 9년을 마감하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진보 정권 10년을 다시 발전적으로 계승할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헌법 위반과 국민 배반이 너무나 많아서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고 형사 피고인으로 구속되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자유한국당과 지지자들은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대통령과 임명직이든 선출직이든 모든 공직자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 대한 봉사자요 월급 받는 머슴이다. 이것은 초등학생도 배워서 잘 알고 사실이다.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미친 사람들처럼 정신없이 찾아다니면서 별의별 희한한 쇼를 다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달콤한 공약을 쏟아 놓는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고 나면 목에 힘 주고 국민을 하인으로 보고 주인 행세를 한다. 국민들 앞에 나타나서는 비서진들이 써준 가장 품격있고 고상한 글을 앵무새처럼 읽는다. 겉으로는 가장 착하고 가장 국민을 위하는 척 위선으로 연극을 하고, 뒤로는 온갖 사욕(私慾)을 다 채우면서 국민을 속이는 데에 밤낮이 없다.
서민도 아닌 사람이 서민이라고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을 등에 업고 나와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궤변(詭辯)을 늘어놓는다. 그런 후보를 내놓는 정당이나 그런 후보를 찍는 사람들이나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 앞에서 대오(大悟) 각성하기를 바란다. 선거 때만 되면 북한 위협을 과장하면서 색깔론, 안보론으로 상대를 종북 좌파라고 몰아붙이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시대착오적인 작태는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을 속일 수 없다는 교훈을 뼈아프게 새기기 바란다.
출범한지 열흘도 채 안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와 정책은 파격이고 혁신이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했던 약속을 착착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하면 5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는 87%이고,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73% 지지를 보이고 있다. 20·30·40대에서는 90% 이상이 지지하고 있다.
촛불 민심이 무엇인가. 20차 촛불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한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돈 없고 힘없고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팍팍한 서민들의 피눈물 나는 염원이다. 차별 없는 세상, 꿈을 꾸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민중의 비원(悲願)이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어야 할 국가와 공직자가 불통(不通)의 상전(上典)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잘못된 나라를 뒤집어서 백성을 위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국민의 저항이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한 가열찬 몸부림이었다. 좌절과 고통과 분노가 쌓여서 몰려오는 거대한 민중혁명의 쓰나미였다. 20차 촛불집회에 연인원 천칠백만 명이 참석한 평화적인 정치혁명이었다. 민심은 천심(天心)이다.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국민들의 노도(怒濤) 같은 저항과 준엄한 시대적인 소명을 안목이 없어서 절절하게 깨닫지 못하고 촛불 민심을 가볍게 여기고 외면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태극기 들고 설치던 세력과 사람들은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다. 헌법과 법률을 어기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를 이제 우리 국민들은 잘 속아 넘어가지 않고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들이 많이 깨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개혁과 통합’을 지향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으로 적절한 국정 지표다. 개혁은 과감한 적폐(積弊) 청산이다. 개혁은 취임 초기에 하지 않고 우물쭈물하면 나중에는 아무 것도 못한다. 개혁에는 반개혁, 가진 자의 교묘하고 거센 저항이 따르는 것은 역사의 철칙이다. 기득권층의 저항을 두려워하거나 뚫고 나가는 결기(決氣)와 추진력이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할 수가 없다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개혁하면 혼란과 분열이 오고 화해와 통합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좋은 것이 좋다고 어정쩡한 정치를 하면, 그때부터 망하는 길로 들어선다. 친일 청산을 제대로 안 해서 해방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친일독재와 분단대결 세력이 판치고 8천만 겨레가 큰 혼란과 고통을 받고 있다.
화합과 통합도 원칙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 지난 세월, 적폐의 중심에서 국민의 지탄과 의혹을 받은 사람과 사건은 다시 철저히 조사하고 법에 따라서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정치 보복이 아니다. 그래야 ‘법 앞의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이 살아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삶과 철학, 정책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특히 통일문제, 남북문제를 전공한 나는 단절과 대립의 잘못된 남북관계를 완전히 돌려서 화해협력과 평화정착으로 가는 큰 문을 열어 주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핵과 미사일만 쳐다보는 평화 지키기(Peace Keeping)와 정경(政經) 분리의 평화 만들기(Peace Making)는 최소한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 ‘교류협력’의 통일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되어야 할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의 지름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