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우영석 순천 신대병원장·의학박사입력 : 2016. 08. 22(월) 16:46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출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며 출혈이 발생하면 지주막하출혈을 일으켜 30%는 병원도착전 사망하며 30%는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뇌혈관 질환의 하나입니다.
발생 빈도는 일반사망의 부검예에서 뇌동맥류는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되며, 뇌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인구 10만명당 약 10-20명 정도 발생합니다. 뇌동맥류는 3:2 정도의 비율로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40-60세의 연령에 가장 흔하여 고혈압이 진단되는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입니다.뇌동맥류의 90%정도는 뇌지주막하 출혈로 심각한 증상과 후유증을 남기며, 7%는 약 1.5cm 크기이상으로 출혈전에 주위 뇌신경이나 뇌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이나 징후를 유발시키며, 3%정도는 무증상으로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고시에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뇌지주막하 출혈을 야기시키면 머리를 꽝 치는듯한 느낌과 함께 생애에서 가장 심한 두통과 구역 구토의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뇌동맥류출혈의 약 45%는 5-10분 정도 정신을 잃는데, 이는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갑자기 뇌압이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뇌혈류가 중지되기 때문인데 뇌동맥류 파열시 약 15% 정도는 출혈이 심하여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의식이 돌아오면 오심과 구토를 하고 뇌막자극증(meningismus)을 보여경부강직(neck stiffness), Kernig 징후(한쪽 다리를 고관절 및 슬관절에서 굴곡 시킨 자세에서 슬관절에서 신전시켜 뇌막을 자극하면 척수를 따라
그 막이 자극되어 통증이 전달되는 양상)등을 보이며, 병력상 약 20%에서 심한출혈이 발생하기 전 기분 나쁜 정도의 경고 두통(warning headache)을 경험합니다.이는 동맥류로부터 지주막하강의로의 미세한 출혈, 동맥류 벽 내로의 출혈, 동맥류의 갑작스러운 팽창 및 허혈 등이 원인입니다.
전대뇌동맥 동맥류가 파열될때는 갑작스런 양하지 무력감이, 중대뇌동맥 동맥류가 파열될때는 간질이, 후교통동맥이나 상소뇌동맥 동맥류가 파열될때는?동안신경 마비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약 뇌동맥류 파열 이후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는다면, 첫 출혈 후 수시간 내에 약 15%의 환자가 재 출혈을 하게 되고, 재 출혈 후에는 환자의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며, 그 이후에는 약 4주동안 40%의 환자에서 재 출혈을 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약 80%의 환자가 사망하게 되거나,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것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지주막하 출혈 환자를 응급으로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또한 합병증으로 혈관수축증(혈관 연축)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뇌동맥이 터져서 발생한 출혈이 뇌동맥주위에 퍼져있게 되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녹아 흡수가 되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 손상을 가중시키는 약 20-30%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또 수두증이라는 합병증으로, 이는 정상적으로 뇌를 보호하는 뇌척수액이라는 맑고 깨끗한 물이 있는데, 이것은 정상적으로 순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주막하 출혈 후에는 이 뇌척수액 순환에 장애가 발생하여, 마치 저수지가 넘치는 것과 비슷하며 뇌의 기능에 문제를 야기할수있습니다.
뇌동맥류는 수술시기에 따라 응급, 조기 및 지연수술로 분류하는데, 조기수술은 뇌지주막하출혈후 72시간내, 지연수술은 1-2주 경과 후에 수술을 시행하는것을 말합니다.
조기수술의 장점은 뇌동맥류의 재출혈을 감소시키며, 지주막하 혈종을 제거함으로써 속발 하는 뇌혈관연축의 빈도 감소시킬 수있고, 수술 후 뇌혈관연축 증상 발생 시 유도성 고혈 압이나 혈관 내 치료방법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며, 조기수술의 단점으로는 뇌의 긴장 때문에 수술시 뇌의 견인이 힘들고, 뇌동맥류 박리시 조 기 파열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수술이나 혈관내 수술방법으로 뇌동맥류를 뇌혈관 순환에서 차단, 재출혈을 방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은 현미경하의 미세수술로써 동맥류 경부를 결찰하는 방법이나, 최근에 급속히 발달하는 치료방법인 혈관내 수술방법으로 혈관 조영술에 사용하는 도관을 통하여 동맥류 내에 백금코일을 채워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뇌동맥류는 한사람의 삶을 종료시킬수 있는 시간폭탄과 같은 질환으로 그 결과물인 뇌출혈의 후유증이 치명적이므로 조기의 진단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심구토 눈과 기타 신경학적 증상의 발생과 40대 이후 여성에서의 만성 두통시에도 뇌및 뇌혈관의 구적적이상에 대한 검사는 구원의 손길이라 할 수있으므로 의심 시에는 검사는 미루지 말고 즉시 시행할 것을 권합니다. ?
우영석 순천 신대병원장·의학박사
발생 빈도는 일반사망의 부검예에서 뇌동맥류는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되며, 뇌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인구 10만명당 약 10-20명 정도 발생합니다. 뇌동맥류는 3:2 정도의 비율로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40-60세의 연령에 가장 흔하여 고혈압이 진단되는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입니다.뇌동맥류의 90%정도는 뇌지주막하 출혈로 심각한 증상과 후유증을 남기며, 7%는 약 1.5cm 크기이상으로 출혈전에 주위 뇌신경이나 뇌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이나 징후를 유발시키며, 3%정도는 무증상으로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고시에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뇌지주막하 출혈을 야기시키면 머리를 꽝 치는듯한 느낌과 함께 생애에서 가장 심한 두통과 구역 구토의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뇌동맥류출혈의 약 45%는 5-10분 정도 정신을 잃는데, 이는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갑자기 뇌압이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뇌혈류가 중지되기 때문인데 뇌동맥류 파열시 약 15% 정도는 출혈이 심하여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의식이 돌아오면 오심과 구토를 하고 뇌막자극증(meningismus)을 보여경부강직(neck stiffness), Kernig 징후(한쪽 다리를 고관절 및 슬관절에서 굴곡 시킨 자세에서 슬관절에서 신전시켜 뇌막을 자극하면 척수를 따라
그 막이 자극되어 통증이 전달되는 양상)등을 보이며, 병력상 약 20%에서 심한출혈이 발생하기 전 기분 나쁜 정도의 경고 두통(warning headache)을 경험합니다.이는 동맥류로부터 지주막하강의로의 미세한 출혈, 동맥류 벽 내로의 출혈, 동맥류의 갑작스러운 팽창 및 허혈 등이 원인입니다.
전대뇌동맥 동맥류가 파열될때는 갑작스런 양하지 무력감이, 중대뇌동맥 동맥류가 파열될때는 간질이, 후교통동맥이나 상소뇌동맥 동맥류가 파열될때는?동안신경 마비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약 뇌동맥류 파열 이후 치료를 적절하게 하지 않는다면, 첫 출혈 후 수시간 내에 약 15%의 환자가 재 출혈을 하게 되고, 재 출혈 후에는 환자의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며, 그 이후에는 약 4주동안 40%의 환자에서 재 출혈을 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약 80%의 환자가 사망하게 되거나,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것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지주막하 출혈 환자를 응급으로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또한 합병증으로 혈관수축증(혈관 연축)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뇌동맥이 터져서 발생한 출혈이 뇌동맥주위에 퍼져있게 되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녹아 흡수가 되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 손상을 가중시키는 약 20-30%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또 수두증이라는 합병증으로, 이는 정상적으로 뇌를 보호하는 뇌척수액이라는 맑고 깨끗한 물이 있는데, 이것은 정상적으로 순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주막하 출혈 후에는 이 뇌척수액 순환에 장애가 발생하여, 마치 저수지가 넘치는 것과 비슷하며 뇌의 기능에 문제를 야기할수있습니다.
뇌동맥류는 수술시기에 따라 응급, 조기 및 지연수술로 분류하는데, 조기수술은 뇌지주막하출혈후 72시간내, 지연수술은 1-2주 경과 후에 수술을 시행하는것을 말합니다.
조기수술의 장점은 뇌동맥류의 재출혈을 감소시키며, 지주막하 혈종을 제거함으로써 속발 하는 뇌혈관연축의 빈도 감소시킬 수있고, 수술 후 뇌혈관연축 증상 발생 시 유도성 고혈 압이나 혈관 내 치료방법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며, 조기수술의 단점으로는 뇌의 긴장 때문에 수술시 뇌의 견인이 힘들고, 뇌동맥류 박리시 조 기 파열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수술이나 혈관내 수술방법으로 뇌동맥류를 뇌혈관 순환에서 차단, 재출혈을 방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은 현미경하의 미세수술로써 동맥류 경부를 결찰하는 방법이나, 최근에 급속히 발달하는 치료방법인 혈관내 수술방법으로 혈관 조영술에 사용하는 도관을 통하여 동맥류 내에 백금코일을 채워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뇌동맥류는 한사람의 삶을 종료시킬수 있는 시간폭탄과 같은 질환으로 그 결과물인 뇌출혈의 후유증이 치명적이므로 조기의 진단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심구토 눈과 기타 신경학적 증상의 발생과 40대 이후 여성에서의 만성 두통시에도 뇌및 뇌혈관의 구적적이상에 대한 검사는 구원의 손길이라 할 수있으므로 의심 시에는 검사는 미루지 말고 즉시 시행할 것을 권합니다. ?
우영석 순천 신대병원장·의학박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