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천연의 올리브잎 추출물을 사용하는 것은 제약회사에서 생산된 고혈압약인 ACE(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사용만큼 효과적입니다.

ACE 저해제는 고혈압에 관계하는 효소(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올리는 물질을 줄이고, 혈압을 내리는 물질을 늘립니다.

이 중 혈압을 내리는 물질은 목에서는 삼키거나 기침을 하는 반응도 주관하고 있으므로 ACE 저해제의 부작용으로서 마른 기침이 발생하기도 하고 신장(콩팥) 손상,그리고 머리, 목, 장의 혈관부종 같은 여러 부작용이 많지만 올리브잎 추출물은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잎 추출물은 항산화, 항균 효능을 지녀 감기나 감염, 당뇨 치료에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왔지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역시 도움을 줍니다. 연구보고에 의하면 매일 1,000mg 정도의 올리브 잎 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토록 한 결과 피험자들의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각각 11mmHg 및 4mmHg 감소(137/80에서 126/76)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팀은 앞서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동물실험에서도 올리브 잎 추출물의 항고혈압작용을 관찰한 결과 8주가 경과했을 때 올리브 잎 추출물 1,000mg을 섭취한 그룹은 위약을 섭취했던 대조그룹에 비해 혈압이 한층 유의 할만한 수준으로 감소되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500mg 섭취 그룹에서는 유의할만한 수준의 혈압 강하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가 눈에 띄었지만, 그 같은 효과가 모든 피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이것은 아마도 올리브 잎 추출물에 함유된 페놀계 화합물의 일종인 올리유로핀(oleuropein)의 작용에 상당부분 기인한 결과일 것으로 짐작되며 그밖에 다른 페놀계 화합물들도 항산화제 및 항염증기전으로 작용을 하였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산화스트레스와 약한 수준의 만성적인 염증은 고혈압과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8주간 한 그룹의 피험자에게 하루 1000mg (500 mg x 2회) 올리브잎 추출물을 투여하고, 또 다른 그룹에서는 ACE저해제인 캡토프릴(Captopril)을 하루 25 mg (12.5 mg x 2회)을 투여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리브잎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혈압이 149/94 에서 138/89 로 낮아졌으며, ACE저해제 투여그룹에서는 148/94 에서 135/87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리유로핀(oleuropein)은 혈관을 부드럽게 수축하도록 도와주고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소금성분인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므로 고혈압 환자는 소금 섭취를 크게 줄이고 올리브잎 추출물(올리브잎 분말이 아님)을 하루1000 mg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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