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뛴 류현진(26·LA다저스)이 1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이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고 8일 보도했다.
류현진은 "(12일 등판에 대해)아무 것도 걱정하고 있지 않다"며 "상태도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선발 등판 여부는 감독님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52) 감독 역시 "(류현진의 선발 등판에 대해)상당히 자신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했던 류현진은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올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26경기에 등판해 13승5패 평균자책점 3.0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의 상승세에 단단히 힘을 보태고 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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