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5·볼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EPL의 에버턴과 선더랜드가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의 마르티네즈 감독이 팀의 재건을 위해 이청용 영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고 선더랜드의 디 카니오 감독 역시 이청용을 공격진 보강의 카드로 고려 중이다.
이청용은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토크시티, 리버풀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소속팀 볼턴은 현재 챔피언십(2부 리그)이다. 지난 시즌 EPL 승격에 실패하며서 이청용은 다가오는 2013~2014에도 챔피언십에서 뛰어야 한다. 일부에서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 점치는 이유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EPL에서 6위를 차지한 강호다. 최근 6시즌 동안 10위권 이내를 유지하며 기복 없는 전력을 보였다.
선더랜드는 지동원의 원 소속팀이다.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강등권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한편, 볼턴은 "에이전트의 말일뿐"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볼턴의 지역 언론인 더 볼턴 뉴스는 "계약이 2015년까지인 이청용은 더기 프리드먼 감독 체제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적설 일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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