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생활체육회(회장 이탁우)가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에서 폐막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남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이고 관광전남의 참모습을 널리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오후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전남선수단은 아홉 번째로 입장하며 10월 4일부터 영암에서 열리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10월 20일까지 계속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북도민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당구와 농구, 야구, 씨름 등 31개 정식종목과 장애인종목에서 16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명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평소 배우고 익힌 기량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전남은 등산 일반부 종합우승을 비롯해 등산 45세 이하 남자부· 51~55세 여자부·어르신 혼성부와 씨름 여자 개인전 -70kg, 육상 남자부 멀리뛰기·포환던지기·높이뛰기·여자부 멀리뛰기, 탁구 어르신 라지볼 남자 74세 이하부·여자 74세 이하부, 패러글라이딩 어르신부 등에서 우승을 했다. 
이어 보디빌딩 50세 이하 남성부와 등산 45세 이하 여자부·45~50세 남자부·46~50세 남자부, 생활체조 어르신부 에어로빅스·일반부 댄스체조, 수영 남자 개인전 평형, 씨름 남자 개인부·여자 -80kg, 육상 남자부 멀리뛰기·높이뛰기·여자부 멀리뛰기, 인라인스케이팅 남자 실버부, 정구 어르신부 남자 70대, 탁구 어르신 라지볼 여자 64세 이하·69세 이하·남자 60세 이하·남자 75세 이상·일반부 40대 남자부에서 2위를 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지역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돌아와 매우 기쁘다" 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모든 도민들이 적어도 1개 종목 이상의 생활체육에 참가하여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김승호 기자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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