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직행에 성공한 류현진(25·LA 다저스)이 금의환향한다.
류현진은 오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에서 다저스 입단식을 마친 류현진은 국내에서 한 번 더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 진출을 선언한 류현진은 2573만7737달러33센트(약 280억원)의 포스팅 금액을 적어낸 다저스와 30일 간의 단독 협상을 실시, 6년 총액 3600만 달러(약 390억원)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5년 간 750이닝을 소화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까지 포함됐다.
류현진은 국내 입단식을 마친 뒤 다저스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을 3~4선발급으로 분류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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