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까지 40일 정도가 남았다. 이제 각 캠프에선 마지막 선거전을 위해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매우 치열할 것이라 예상된다. 더구나 안철수- 문재인의 단일화 쑈가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일화 김빼기 작전에 돌입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기 전에 우리는 단일후보에 대한 유불리(有不利)를 먼저 계산해 보아야 한다.
자, 그렇다면 누가 단일후보로 나서는 것이 유리할까?
1. 안철수로 단일화 될 경우
반드시 박근혜의 승리로 끝난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계층이 심리적으로 안철수의 국정운영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않는다는 점에서이다. 더구나 젊은 층의 안철수 지지도 매우 낭만적이다. 여기에 국제정세와 대한민국의 향후 운명에 대한 이성적 판단이 개입된다면, 믿을 수 있는 박근혜 후보로 표가 이동될 것이다.
안철수의 아킬레스건은 국정운영에 대한 자질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므로, 이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전략이 펼쳐지면, 안철수를 무력화시키는 일은 매우 간단하다.
2. 문재인으로 단일화될 경우
이 또한 박근혜의 필승이다. 문재인의 아킬레스건은 너무도 많다. 우선 폐족(廢族) 노무현의 적자라는 점. 호남의 불신. 안보 불안, 가장 큰 약점은 민주당이 박지원을 비롯하여 김광진에 이르기까지 거의 쓰레기 하치장 정도의 썩고 수준 낮은 정당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박지원과 김광진, 그리고 여타 주사파 출신의 인물들을 드러내면 선거는 박근혜 후보의 승리로 끝난다.
그러나 무엇보다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것은 호남의 변화이다. 이것은 이미 대세(大勢)로 굳어져가는 상황이다. 현재 20%의 지지율은 호남 유권자 400만을 감안할 때, 무려 80만 표이다. 과거 10%에서 현재 약 10%가 올랐다는 것은 40만표 이상이 박근혜 후보를 위해 새롭게 지지를 옮겼다는 뜻이다.
이것을 계산해 보면,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다. 400만표가 호남표라면 그 중 박근혜 표가 80만, 그렇다면 민주당 지지표는 320만표로 떨어진다. 반면 박근혜 후보로 옮겨오는 80만표를 더하면 박근혜 후보 표와 민주당 지지표의 차이는 약 160만 표 차가 나는 것이다. 고로 박근혜 후보의 승리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호남이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것이 필자(筆者)의 생각이다. 즉 호남의 변화가 이번 대선을 좌우한다는 것이 되므로, 박근혜 후보는 더욱 호남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래야 문재인이나, 안철수로 가는 표심이 멈춰질 수 있다. 지금 호남은 이제는 떳떳하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을 대세화 시키는 작업이 바로 박근혜 캠프의 주된 선거전략이어야 한다. 만약 박근혜를 지지하는 호남인들이 30%에 이른다면, 선거는 해보나마나다.
안철수와 문재인은 우리 논객들이 맡아야 한다. 제주해군기지에 가서 흘린 안철수의 눈물은 절대 대한민국을 위한 눈물일 수 없다. 문재인의 낮은연방제는 대한민국을 북한에 넘기고자 하는 계략이다. 이에 우리 애국논객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들과 싸워야 하는 것이다.
이제 호남이 변하고 있다. 그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우리는 필승을 약속 받고 있다. 그러므로 논객들이여,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의 적들과 싸워야 한다. 앞으로 40여일, 밤잠을 자지 않고 우리는 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정재학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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