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은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식을 망설이는 (예비)청년 부부에게 웨딩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본인 또는 (예비)배우자의 주소가 북구로 중위소득이 13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이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3쌍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5월 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웨딩홀 대관 비용과 예복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결혼식 전반 비용을 지원한다.
북구는 지난해까지 합동 결혼식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개별 결혼식으로 추진한다. 청년 부부가 원하는 날짜를 우선으로 오는 9~10월 중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홀에서 본식을 연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부부는 북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청년 부부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청년들의 결혼식 지원을 비롯해 출산과 육아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