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알파벳·그록 등 글로벌 빅테크와 AI산업 '맞손'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입력 : 2025. 03. 03(월) 15:45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가 2월 27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존 헤네시 의장과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사업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 기술책임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전남도와 한국 AI 산업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존 헤네시 알파벳 의장, 스티브 웨슬리 웨슬리 그룹 CEO, 조나단 로즈 그록 CEO 등을 차례로 만났다. 전날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합의각서 체결에 이은 후속 조치로, 빅테크 기업 유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헤네시 알파벳 의장은 제10대 스탠퍼드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의장으로서 실리콘밸리의 대부로 불린다. 알파벳은 구글의 전체적인 전략과 자원 배분을 담당하는 모회사로, 구글, 웨이모, 딥마인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에 데이터센터의 최종 소비자 또는 투자자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하고,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따른 한국 AI 산업과 정부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까운 시일 내 전남 방문도 요청했다.

또 웨슬리 CEO와 만나 에너지 신도시로서의 솔라시도 협력 방안과 AI 허브 투자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AI반도체 기업인 그록을 방문해서도 솔라시도 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GPU를 넘어 LPU를 솔라시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LPU는 AI 추론 작업에서 기존 GPU보다 더 높은 처리량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 연산속도를 높여준다.

김 지사는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지속적인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산업 발전과 한미 AI 동맹 강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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