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늘렸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 및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5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은 ▲사라실 라벤더 샴푸 ▲마늘 고추장 ▲재래된장 ▲도자기 접시·머그컵 ▲건강 생활용품 ▲매실 주방 세제 ▲드립백 패키지 ▲원두 패키지 ▲노각나무 식혜 ▲생강청 ▲생강편 ▲현미쌀칩 세트 ▲치유의 숲 프로그램 ▲목재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15개다. 광양시 답례품은 총 39개 업체, 47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프로그램'과 '목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형 답례품으로 포함시켰다. 기부자의 광양 방문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기대된다.

위원회는 시청 홈페이지에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 결과를 공개했다. 추가된 답례품은 공급업체 설명회와 고향사랑e음 등록 절차를 거쳐 이달 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품목을 접수·선정할 수 있었다"며 "답례품 확대 운영을 통해 기부자들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기부자의 선호에 맞는 답례품을 발굴해 추가할 예정이다.

기동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