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형 어린이집 13곳 신규 지정…보육의 질↑
기동취재본부입력 : 2024. 10. 13(일) 16:58
전남도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13곳을 신규 선정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는 일선 시·군이 추천한 2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환경, 보육 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 관리 등 1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신규 어린이집은 3년 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과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급여 상승분은 기본 보육반 1개 반당 월 40만 원, 유아반 운영비는 1개 반당 월 60만 원, 교육환경 개선비는 재원아동 1인당 월 1만5000원이다.

이로써 전남 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94곳으로 늘어 전체 민간·가정 어린이집(472곳)의 19.9%에 이르게 됐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보육 기반 확대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는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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