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직원회,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오유나 기자입력 : 2024. 08. 04(일) 13:29
전남대학교는 대학 직원회가 지난 1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정성택 총장을 예방하고,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직원회는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할 것도 약정했다.

전남대 직원회는 592명을 회원으로 한 직능단체이다. 기부금은 회비적립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용석 직원회장은 "회원들이 대학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 가운데 하나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대학이 위기라지만 힘들 때 더욱 뭉치는 전남대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 직원회를 비롯해 각급 직능단체 회원들은 이미 헌신적인 업무수행으로 대학발전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성금까지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대학에 대한 신뢰와 관심, 깊은 애정의 표현이 계속됐기에 오늘의 전남대가 가능했고 또 앞으로도 더 큰 희망과 자신감으로 도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남대 비정규교수노조가 11회에 걸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하는 한편 조교협의회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2600만원을 도서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2개의 환경관리직노조를 비롯, 대학노조 등 다른 직능단체들도 발전기금 기부에 나서고 있다.

오유나 기자

ihonam@naver.com

오유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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