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출산 장려 지원 시책을 신설했다.

영광군은 출산 장려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산후조리비와 전입 세대에 신생아 양육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2024년 7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중 출산일을 기준으로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산모 1인당 5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를 비롯해 산후진료·산후약제비, 산후 운동 등 산후 회복에 필요한 관련 영수증을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준비해서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양육비는 타지역에서 출생신고 후 전입 시 양육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개선을 위해 시행한다. 보호자가 12개월 이하의 자녀와 함께 영광으로 전입하면 지원한다.

전입 신생아 양육비 지원은 전입신고 후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생아 양육비 지원을 신청하면 전입신고일 다음 달부터 분할 지급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후조리비와 전입 신생아 양육비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청 인구교육정책과(061-350-4813)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박효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