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전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21개사를 대상으로 4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2.6(전국 평균 81.0)로 전월(85.8)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9.6)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1.3, 전남은 전월(91.5) 대비 7.7포인트 하락한 83.8로 각각 전망됐다.

금리인하 기대감 등 내수경기 반등에 대한 심리가 반영된 지난달 상승세를 이번에는 이어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3.3로 전월(90.0) 대비 6.7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81.6로 전월(81.0)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수출전망(89.7→101.3)만 상승했고 내수판매(84.7→79.9), 경상이익(80.2→79.2), 자금사정(77.2→76.2) 모두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2.1→91.9)은 소폭 나아졌다.

3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6.1%)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부진(47.5%), 고금리(33.9%)가 뒤를 이었다.

2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73.0%)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는 70.2%로 전월(72.3%) 대비 2.1%포인트 하락, 전남도 전월(73.7%)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3.1%로 나타났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