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자 81㎏급 세계 3위 이준환(용인대)이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준결승전에서 요시토 호조(일본)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당했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85위 나오토 이자와(일본)를 상대한 그는 업어치기 절반과 안뒤축걸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뒀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는 지난해 12월 '2023 도쿄 그랜드슬램 유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73㎏급 이은결(세종시유도회)과 남자 73㎏급 강헌철(용인시청),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 여자 63㎏급 신채원(순천시청)은 나란히 3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 70㎏급 유현지(충북도청)는 2회전에서, 남자 81㎏급 김승민(용인대)과 여자 70㎏급 한희주(KH필룩스)는 1회전에서 각각 탈락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