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들 '국립의대 유치 힘찬 응원'…나주서 한마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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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남 청년들 '국립의대 유치 힘찬 응원'…나주서 한마음대회

소통 네트워킹 강화 다짐…연말 이웃돕기 성금도 기부

전남 청년 서포터즈들이 2일 나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전남 청년 서포터즈 한마음 대회'에서 국립의과대학교 전남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이재태 전남도의권 제공)
전남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청년 서포터즈들이 국립의과대학교 전남 유치를 힘차게 응원하고 청년 간 소통 강화를 다짐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나주 국민체육센터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전남 청년 서포터즈 한마음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 청년서포터즈단이 주최하고 전남도 청년센터·전남도가 주관한 행사에선 '국립의과대 전남 유치 퍼포먼스', '청년·소통 네트워킹 강화',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와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호남청년 아카데미 원우회원들은 연말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특히 청년회원들은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대 전남 유치를 지지하는 유치 추진 캠페인을 힘차게 진행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에서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의료 불모지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전남지역 응급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최소 시간인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광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전남도는 내년 1월 정부가 의대 증원 발표 시 정원 100명의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방침 확정과 신설 로드맵을 함께 발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은 청년의 노력에 따라 더욱 발전하고 변화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청년들의 염원으로 국립의대도 반드시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차성환 전남 청년서포터즈단장은 "전남도에서 적극 지지해주고 청년정책에 힘써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서포터즈들은 소통 강화를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변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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