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지사장 강대성)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농지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가입연령 기준 인하, 중도 상환 허용, 기존 가입자 상품 변경 허용 등 수요자 중심의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3년에는 가입자가 선택한 일정한 기간(5년, 10년, 15년)에 매월 일정 연금을 받는 기간형 상품 유형에 20년형(63세부터 가입 가능)을 추가하여 가입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였으며, 배우자 승계형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인하하여 농업인 부부의 노후생활지원을 강화하였다.

또 농지연금 담보농지 매입제도를 도입하여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해지) 후, 가입자가 원할 경우에 담보농지를 공사가 매입하여 농지연금채무를 변제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로써 가입자 손실을 방지하고 농지은행은 제공받은 우량농지를 청년농 등에게 공급함으로써 농지 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농지연금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에 임대하는 경우 월 지급금을 5%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우대상품을 출시하여 가입자는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였다.

강대성 지사장은 “향후 보다 많은 농업인이 농지연금으로 안정적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기준 완화, 상품 다각화 등 제도개선 방향 제시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