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은 오랜 숙원사업이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신축하고 10월 31일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준공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전국 농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및 직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신북농협 임 원·대의원·조합원,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북농협 하나로마트는 13번 국도변 상행선에 신북농협 주유소와 나란히 자리하여 부지 6,297㎡(약 2,099평)에 건축면적 2,077㎡(약 629평)로 총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상 1층 매장면적 993㎡(약 300평) 규모로 건축되 었으며, 총 8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마트 내부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베이커리, 카페, 야외 정원, 365 코너 등이 갖추어져 편의를 더하였다.

조합원 강*구(신북면 이천리 거주)는 "다른 지역을 가지 않고 우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여러 생필품과 식품 등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정말 편리 하다"며 하나로마트 건립 준공식을 축하하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념사에서 13번 국도변 상행선에 위치한 신북농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전으로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농업 농촌을 사랑하 는 마음으로 신북농협 하나로마트를 많이 애용해 주셔서 농업 현장에서 구 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께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이기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지역농산물과 생필품 구매 편의의 확대 제공이라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늘 송구한 마음이었으나, 하나로마트 건립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 판매를 장려하여 농가 소득을 향상함은 물론이고, 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으며, 품질 좋은 생활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금(기탁자 : 오진선, 유영숙, 김석 호, 서현옥, 장동열) 1천2백만원과 영암군민장학금(기탁자 : 신북농협 외 3명) 8백만원을 전달하였다.

영암=조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