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오는 28일 오후 1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팬 1000명을 초청해 2023 호랑이 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IA는 "이번 행사는 2023시즌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팬 참여형 이벤트다. KIA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며 "선수단은 팬들과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불펜과 더그아웃 체험이 가능한 그라운드 이벤트, 선수 사진전, 팬 사인회, 시즌 영상 상영, 선수단 감사 인사, 시즌 리뷰 토크쇼,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응원전, 경품 추천, 선수단 하이파이브 등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이 기부 협약을 맺은 무등산 보호기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1도루당 20만원 기부를 약정한 내야수 김도영은 올 시즌 기록에 따라 500만원, 1승당 30만원을 약정한 투수 윤영철은 240만원을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 입장 티켓은 무료이고, 24일 정오부터 KIA 타이거즈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비가 내릴 경우 이날 행사는 3층 복도에서 축소 진행(사인회, 사진전, 선수단 하이파이브) 된다.

이슬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