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게임에 최적화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며 전 세계 2억 명의 고객들을 겨냥한다.

LG전자는 11일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롤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출시한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에 롤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이다.

롤은 월간 이용자 수가 약 2억 명에 이르는 인기 게임이다. LCK(한국), LPL(중국), LCS(미국), LEC(유럽) 등 대륙별 리그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각 리그 상위팀이 치르는 전 세계 대항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이달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LG전자 롤 한정판 모니터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챔피언)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게임 로고가 모니터 뒷면, 스탠드 등에 적용됐다. 모니터를 켜면 화면 설정 메뉴에도 게임 테마 글꼴과 디자인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새로운 디자인 경험은 물론 LG전자의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의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장점을 기반으로 0.03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 고주사율도 지원한다.

이번 한정판은 지난달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우선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16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처음 판매한 후 17~22일까지 예약 구매에 들어간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특화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이번 신제품으로 전 세계 프리미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