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동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 음식 문화 체험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비금동 에코 그린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활용하여 송편과 산적을 만들며 작물 수확의 기쁨도 맛보았다.

이날 송편 체험 코너에서 학생들은 쌀가루 반죽을 고사리 손으로 동글동글 말아 송편소를 넣어 예쁜 송편을 만들었다. 산적 체험 코너에서는 꽂이에 대파, 햄, 맛살 등을 꽂아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후라이팬에 지져, 고소한 산적을 완성하였다. 학생들은 체험이 끝난 후 만든 음식을 맛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리 명절 풍습을 체험했다.

박은주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음식을 나누는 활동을 통하여 서로 축하하며 감사하는 추석 명절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두석 교장은 “우리 조상의 얼과 지혜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이덕주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