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연패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오는 25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리는 군산CC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서 황인춘, 함정우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서요섭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연패에 성공하면 대회 사상 최초의 선수가 된다. 또한 역대 대회 세 번째 다승자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개막전 이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상반기 이후에 2승씩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크게 실망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2주 연속 우승을 했다.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군산CC 오픈은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13번째 대회다. 군산CC에서는 2009~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14회째 KPGA 코리안투어가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난이도, 코스 디자인 다양성 등 군산CC의 새롭게 리뉴얼 된 토너먼트코스에서 진행된다.

역대 군산CC 오픈 우승자 6명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주흥철(2014·2016년 우승)은 대회 세 번째 챔피언에 도전하고, 2021년 우승자 김동은, 2019년 우승한 김비오, 2018년 챔피언 고석완, 2017년 1위에 등극한 이형준, 서요섭 등 역대 우승자 6명이 우승을 노린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이재경은 선두 수성에 나선다.

이재경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3위(3억8430만3333원)다.

고군택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군산CC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생애 최초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3승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을 적어낸 선수는 2018년 박상현이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