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이 24일부터 전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중감량 및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1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광양양극소재실은 건강한 사업장 구축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왔다.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비만과 흡연을 관리 프로젝트로 선정해 자기관리를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업장 협력사인 씨피엠솔루션 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접수 마감일은 21일까지다. 현재 50여명이 신청했다.

체중감량 프로그램 '100일간의 약속 고(GO)!'는 7월1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금연 프로그램 '금연 온(ON)!'은 10월 말까지 6개월간 지속된다.

체중감량 프로그램은 참여 직원이 식이요법 및 맞춤형 운동법을 상담받고 개인별 체중감량 목표를 설정해 자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체성분 검사를 비롯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4종, 간수치 등의 혈액 검사를 상시 지원 받는다.

또 중간 모니터링을 통해 본인의 건강 개선 상태를 확인하는 보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광양양극소재실은 100일 후 5% 이상의 체지방 감소율을 달성한 직원들에게는 비타민, 건강관리 용품 등의 목표 달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연 프로그램의 경우 프로그램 시작 시 금연 서약서를 작성한다. 이어 광양시보건소 지원으로 금연교육과 함께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의 금연 보조 물품과 구강청결제, 손지압기, 칫솔 세트 등 행동 강화 물품을 지급받게 된다.

직원들은 매월 일산화탄소 검사를 받으면서 개선 현황을 관리하고 6개월 후 니코틴 검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게는 금연 인증서와 함께 금연 성공 기념품을 받는다.

앞서 광양양극소재실은 지난 2023년부터 체중감량 및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체중감량 누적 100여명과 금연 30여명이 참여했다. 평균 5㎏ 내외의 체중감량과 28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심적 안정화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가를 채용해 심즈업(心’s-Up) 사내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매월 1회 힐링 레터를 발송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꾸려 직원들의 건강을 살피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