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신의중학교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광주에서 진로 체험학습을 하였다. 8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삼성복지재단이 주관한 삼성드림클래스 여름 캠프에 참가하였고, 11일 캠프가 끝나고는 학교 자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광주 유스퀘어에서 진행하였다.

신안신의중학교는 여름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1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경험을 시켜주고자 진로 교사와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인솔하였다. 특히 전남 신안군에서는 신안신의중학교가 유일하게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하였다.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삼성드림클래스 여름 캠프는 3박 4일간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문해력, 코딩/SW를 재미있게 체험하였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11일 여름 캠프가 끝난 후 배 시간 때문에 바로 섬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별도로 진로체험을 계획하였다. 신안신의중 진로교사와 1학년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광주 유스퀘어로 이동하여 각종 문화공간(VR 체험, 미술관, 서점 등)을 체험하고 저녁에는 연극을 관람하였다.

이번 4박 5일간의 진로체험 학습에 참여한 1학년 이하람 학생은 “방학 중에도 이렇게 훌륭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중학교 3년간 꿈의 여정을 시작하는 거 같다. 캠프와 진로체험 때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학교로 돌아가서 학업과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신의중학교 백미득 교장은 “3박 4일간의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통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삼성복지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방학 중임에도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인솔하고 진로 체험까지 시켜 준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2학기 때도 진로 체험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안=이덕주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