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31일~ 8월 3일까지 3박4일 동안 포항공대, 동신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학생 12명과 관내 중학생 36명이 참여하는 멘토링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 캠프는 '강진의 미래 인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농촌학교인 강진 지역 인재육성 패러다임을 모색한 것으로,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군청, 강진군민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강진중학교가 7년째 진행하고 있다.

180º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180º 변화하는 멘토링 캠프라는 의미의 '강진180 º' 캠프는 포항공대, 동신대, 고려대, 서울시립대등 멘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2016년부터 방학을 이용해 캠프를 실시해 오고 있다.

중학생과 대학생이 멘토-멘티 관계를 소그룹으로 매칭하여 수학, 과학 등 자기주도적 학습 공부 방법을 익혀 학력을 향상시킬 뿐만아니라 진로탐색, 진로특강, 토론, 꿈발표대회 등 중학생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멘토 학생들은 인생 선배로서 강진 관내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바람직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캠프에 참여한 신성민 학생은 '멘토의 학습 비법을 공유하고 멘토와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우리 지역에 들어와 많은 것을 경험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강진군청(강진군민장학재단)의 예산지원과 강진교육지원청의 후원하에 강진중학교 주관으로 실시된 이 캠프를 통해 농촌 중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일깨워주고 진로 역량을 키움으로써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김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