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 실감콘텐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인재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광주시는 첨단 실감콘텐츠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인재 교육과정인 'GCC(Global Content Creative) 아카데미'(가칭)의 본격 운영에 앞서 일반인과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인재들을 대상으로 입문강의 12강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강의 주제는 '버추얼스튜디오 활용 및 운영'으로, 버추얼스튜디오 화면·장비의 실무 활용 사례와 실제 혹은 가상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스튜디오 스크린에 시현한 채 촬영하는 기법(버추얼프로덕션) 등 콘텐츠제작의 모든 과정을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강사진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현장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걸그룹 '에스파' 가상 아바타 등 영상 시각특수효과(VFX)·인공지능(AI) 가상인물·리얼타임콘텐츠를 제작하는 수도권 실감 분야 선도기업 자이언트스텝의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강의는 GCC 아카데미 시범운영 누리집(http://www.gccaca.kr)에서 회원 가입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후속 온라인 강의는 연말부터 3개 분야(실감, 애니/웹툰, 게임) 총 300개 강좌가 순차적으로 해당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GCC 아카데미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은 이르면 올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개강을 목표로 기존 문화콘텐츠 분야에 최신 기술이 가미된 첨단실감콘텐츠 중·고급 인재양성 커리큘럼이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7일 "지역 실감콘텐츠산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지역 산업 실무인력 공급의 미스매칭을 우선 해소하는 등 광주 G-콘텐츠가 현재 급성장 중인 실감콘텐츠 분야를 주도하는 아이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