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엄다초등학교는 6월 28일에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Together 프로젝트 학습 네 번째 이야기를 광주 아쿠아시티에서 실시했다.

Together 프로젝트 네 번째 주제로 선정된 ‘여름’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6월 초부터 엄다초등학교 학생회와 마을교육공동체에서 협의회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를 계획하여 진행하였다.

출발 전 각 교실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광주 아쿠아시티로 출발했다.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준비운동을 한 뒤, 물놀이를 시작했다. 3층에는 대형 메인 풀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징검다리 건너기, 장애물 건너기)를 비롯하여 키즈슬라이드, 유수풀과 같은 일반 수영장에는 없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5층에 있는 야외 풀장에서는 탁 트인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3층과 5층을 오가며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수영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물과 친숙해진 엄다초 학생들은 더욱 신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점심에는 학생들의 선호도에 맞게 돈까스와 볶음밥을 선택하여 푸드코트에서 맛있게 식사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학생들은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물이 깊지 않아서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에어바운스와 미끄럼틀이 재밌었고 밥도 정말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 “5층에서 친구들과 물 속에서 술래잡기 하는 것이 제일 재밌었다.”, “작년 물놀이도 즐거웠지만 올해 물놀이는 남달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6월 여름 프로젝트는 무더위를 싹 털어버리는 시원한 체험학습이었다. 이번 물놀이 체험학습을 통해 엄다초 학생들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물놀이 안전 지식도 배우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여름철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함평=김광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