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1년 넘게 기준치를 밑돌았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3년 6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중 94로 전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개선됐지만, 지난해 5월(102.3) 이후 1년 넘게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3▲6월 93.2 ▲7월 80.6 ▲8월 85.4 ▲9월87.3 ▲10월 83.4 ▲11월 82.1 ▲12월 84.3 ▲2023년 1월 86.4 ▲2월 85.9 ▲3월 85.6▲ 4월 89.9로 ▲5월 90.7 ▲6월 94.0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5)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하고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90)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3)은 전월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CSI(112)는 전월 대비 4포인트씩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60)은 전월대비 1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70)은 전월 대비 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2)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05)는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89)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CSI(91)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103)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하고 가계부채전망CSI(99)은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40)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0)는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5)는 전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56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21일 소비자동향조사를 했다.

오유나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