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함평군·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논의…돌파구 마련할까
강기정 시장·이상익 군수·금호타이어 사장 차담회
"광주공장 현 상황 공유·3자 간 상호 협력 논의"
서선옥 기자입력 : 2023. 06. 07(수) 16:14
광주시와 전남 함평군·금호타이어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 모처에서 강기정 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 금호타이어 사장, 광주시·함평군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만나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차담회에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현 상황, 향후 이전 준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양 단체장은 광주와 함평 간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서는 상호 협의 속 함께 방향을 설정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졋다.

올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인수 및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사업을 포기하고 컨소시엄을 해체했다.

지난해 12월 본계약 협상이 최종 무산된 이후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공장부지 인수·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 속 컨소시엄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말 미래에셋·현대건설·중흥토건으로 구성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조4000억 원의 부지매각대금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견이 계속되면서 본계약 체결은 계속 미뤄져 왔으며, 결국 지난해 말 본계약 체결이 최종 무산됐다. 미래에셋컨소시엄 측은 본계약 최종 무산 이후 낮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두 달여 만에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컨소시엄을 해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결정된 사안은 없다. 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금호타이어를 주체로 한 상호 협력 속 이전 문제를 논의해 나가자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연간 1600만본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타이어 생산거점이지만 1974년에 지어져 설비 노후화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금호타이어는 2021년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광주공장을 이전키로 하고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장 이전 부지 계약금을 납부했다.
서선옥 기자

ihonam@naver.com

서선옥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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