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세팍타크로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동신대는 생활체육학과 학생들이 대전 대덕문화체육관과 이문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에 참가해 남자 대학부 쿼드 이벤트(4인조)와 레구 이벤트(3인조)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김진현·이승빈·홍성민·오주몽·지예준·남준현으로 구성된 동신대 세팍타크로팀은 이번 대회 4인조전에 출전해 원광대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누른 뒤 목원대도 2대 1로 이겼다.

결승에서는 대구과학대를 만나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2대 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가져왔다.

3인조 전에서는 중부대와 원광대, 대구과학대, 울산과학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목원대에 1대 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민주 동신대 세팍타크로팀 감독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학생들이 다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송준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