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도 꿈나무 박예지(순천신흥중)와 김재홍(신흥초)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충북 청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박예지가 금메달, 김재홍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박예지는 이번 대회 여자 중학부 -52㎏급에 출전해 16강에서 조예은(옥천여중), 8강에서 이시은(경기체육중)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부다영(성산중학교)을 손기술로 한판승을 따내 결승에 진출해 조효진(광주체중)마저 한판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재홍은 초등부 -36㎏급에 출전해 32강에서 안수민(대전천동초), 16강에서 최시우(부안공명유도관), 8강에서 김동하(신정초), 준결승에서 강민구(동남초)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최원준(올림피안유도관)에 한판을 내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전남지역 유도 유망주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