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문화체험학습을 화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 봄꽃과 함께하는 화순 고인돌 축제’와 함께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고장 바로알기의 일환인 문화체험학습으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 고인돌유적지를 찾아 선사시대의 유적을 살펴보고 그 특성과 탁월한 가치를 되뇌었다.

학년별로 화순 고인돌에 대한 사전학습, 사전안전교육을 철저히 했고, 체험학습 중에는 스템프 찍기, 영상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 참여형 학습이 이루어 졌으며, 체험 후에는 편지 쓰기, 기행문 쓰기 등을 통해 프로젝트화 했다.

또한 체험 당일은 화순군에서 주관하는 화순 고인돌 축제 중이여서 향향색색 봄꽃을 만끽했고, 고인돌 사진과 설치미술을 관람했으며, 테마별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있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이세영 학생은 “코로나19가 심할때는 실외 체험학습 하기가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우리고장의 유적지도 둘러보고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신난다.”며 가족과 함께 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재숙 능주초 교장은 “화순의 화순 8경, 문화재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알고 지역의 축제 등에 직접 참여하여 우리고장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그 가치를 보존하며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운영·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화순=박순철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