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영화학교는 지난 11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9시에 학교스쿨버스에 하나둘씩 오르고, 휠체어도 스쿨버스에 탑승하여 전학년 모두가 함평엑스포공원으로 출발하였다. 학생들의 손에는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등이 들려있었다.

엑스포공원에 도착하여 멋지게 단체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공원을 다니면서 쓰레기봉투를 채워나갔다. 바람이 학생들의 옷깃을 살랑거리고, 웃음소리를 전달해주는 봄날에 허리를 숙인 학생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나누고, 이웃과 서로 협력하는 마음을 기르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하였다고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학교 내에서 하는 봉사활동도 좋았지만, 우리 손으로 함평엑스포공원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신났어요. 특히, 날씨도 좋아 기분도 좋았어요” 라고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말해주었다.

함평영화학교에서는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공동체적인 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함평=김광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