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창업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청년 창업자 50여 명을 선정, 월 30만 원씩 6개월 간 사업장 최대 18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주민 등록상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북구인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가 대상이다.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3년이 지나지 않은 사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북구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구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접수해도 된다.
또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 활동 참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13억여 원을 들여 청년 240명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개월 단기과정 도전 프로그램으로는 밀착상담, 사례 관리,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이 있고 5개월 중장기 과정 도전 플러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참여자 중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30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 취업도 돕는다.
참여 자격은 광주에 주소를 두고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수시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고용노동부 '워크넷'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각종 자격증 응시료 지원', 아이디어 팩토리 창업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청년 취·창업부터 문화·주거 분야까지 촘촘하고 포괄적인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선옥 기자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