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킹산직]10년만의 채용에 서버까지 마비
성별·나이 제한 없고 평균 연봉 '9600만원'
"고연봉·정년 보장하는 생산직 지원" 러시
10만명 이상 지원 가능성도
"고연봉·정년 보장하는 생산직 지원" 러시
10만명 이상 지원 가능성도
뉴시스입력 : 2023. 03. 06(월) 16:22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개막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부스에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있다.
"고연봉과 정년이 보장되는 현대차 '킹산직'이 떴다."
현대차가 10년 만에 생산직을 신규 채용한다는 소식에 국내 채용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채용 시장에선 높은 평균 연봉과 안정된 근무 여건이 보장되는 현대차 생산직을 두고 '킹산직(생산직을 높여부르는 말)'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경기 침체기에 '신의 직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는 기술직(생산직) 채용 공고가 나간 이후 계속해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다. 생산직 채용 소식에 지원자가 홈페이지에 급격하게 몰렸기 때문이다.
앞서 2일 현대차는 올 상반기 기술직 신입사원 4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생산직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으로 정하고,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다만 남자는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후 면접과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구직 시장의 눈은 자연스럽게 이번 생산직으로 쏠리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은 고연봉(2021년 기준 평균 9600만원)과 정년 보장이라는 장점이 있다. 생산직 신입사원 연봉도 대기업 연봉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년간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 생산직이 '신의 직장'이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20대 취업 준비생 A씨는 "일자리를 구하는 게 바늘 구멍인 시대에 현대차 생산직만큼 높은 돈을 받으며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블루칼라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했다.
30대 공무원 B씨는 "현대차 생산직 초봉이 현재 공무원 연봉보다 더 많다"며 "정년이 보장되는 것도 공무원과 다를 바 없어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실제 완성차 업계에선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10만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본다.
현대차 생산직 열풍은 서점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나 예스24 등에선 현대차 생산직 수험서가 판매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이같은 생산직 인기에 대해 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차의 근무여건 개선 때문에 더 인기라는 분석도 들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생산 라인이 고도화되며 근무 강도가 예전과 비교해 현격히 낮아졌다"며 "작업 위험도가 개선됐다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 퍼지며 기대감이 더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10년 만에 생산직을 신규 채용한다는 소식에 국내 채용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채용 시장에선 높은 평균 연봉과 안정된 근무 여건이 보장되는 현대차 생산직을 두고 '킹산직(생산직을 높여부르는 말)'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경기 침체기에 '신의 직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는 기술직(생산직) 채용 공고가 나간 이후 계속해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이다. 생산직 채용 소식에 지원자가 홈페이지에 급격하게 몰렸기 때문이다.
앞서 2일 현대차는 올 상반기 기술직 신입사원 4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생산직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으로 정하고,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다만 남자는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후 면접과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구직 시장의 눈은 자연스럽게 이번 생산직으로 쏠리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은 고연봉(2021년 기준 평균 9600만원)과 정년 보장이라는 장점이 있다. 생산직 신입사원 연봉도 대기업 연봉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년간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 생산직이 '신의 직장'이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20대 취업 준비생 A씨는 "일자리를 구하는 게 바늘 구멍인 시대에 현대차 생산직만큼 높은 돈을 받으며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블루칼라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했다.
30대 공무원 B씨는 "현대차 생산직 초봉이 현재 공무원 연봉보다 더 많다"며 "정년이 보장되는 것도 공무원과 다를 바 없어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실제 완성차 업계에선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10만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본다.
현대차 생산직 열풍은 서점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나 예스24 등에선 현대차 생산직 수험서가 판매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이같은 생산직 인기에 대해 자동차 업계에선 현대차의 근무여건 개선 때문에 더 인기라는 분석도 들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생산 라인이 고도화되며 근무 강도가 예전과 비교해 현격히 낮아졌다"며 "작업 위험도가 개선됐다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 퍼지며 기대감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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