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세계적인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이 꼽은 올해 '국내 톱 웰커밍 도시' 1위로 선정됐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부킹닷컴은 '2023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Traveller Review Awards)'에서 수상한 숙소 파트너 점유율이 높은 국내 여행지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다시 방문해도 좋은 '톱 웰커밍 도시' 5곳으로 여수시를 비롯해 서귀포, 속초, 광주, 부산을 선정했다.

여수의 경우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여수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 유명 관광지를 보유한 힐링 여행지로 내세웠다.

특히 여수 앞바다 언덕에 자리한 골목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 골목이라 불리는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을 소소한 재미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소개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은 여수 출신 만화가 허영만 선생의 작품부터 어린 왕자 그림 등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는 주민주도로 비롯됐다.

또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낮에는 넘실대는 푸른 바다와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조명 빛에 어우러진 분위기 있는 여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도 가볼 만한 관광지로 추천했다.

이외에도 3월 개화 시기에 방문하면 3000여 그루의 동백꽃이 붉게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동백섬 ‘오동도’는 지금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라고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 등 다양한 여행 인프라를 보유한 여수는 천혜의 자연을 즐기며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휴양도시이다”며, “관광객들이 여수에서 체류하는 동안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여수=김현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