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초등학교는 최근 전교학생회 주관 '장흥서초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전교생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주제의 부스 체험에 참여한 행사로, 학생회 임원들이 부스 준비와 진행을 맡았다. 전통놀이, 컬링, 즉석사진 찍기, 블록 조립, 책갈피 만들기 등 총 9개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행사에 함께한 학부모들은 손수 떡볶이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선후배들과 어울려 부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학생회 임원들은 약 한 달간 수 차례 회의를 통해 이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였다. 전교생이 함께 모여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바람으로부터 시작된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설문조사, 홍보 포스터 제작, 부스 설치 등을 해내며 행사를 기획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의 소감을 나누며 어울림 한마당을 마무리하였는데, 3학년 소OO 학생은 “오랜만에 모든 학생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후배 간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이런 시간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매우 신나고 즐거웠다는 학생들의 소감 발표에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 임원들도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영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부스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으며, 학생회 임원들이 오랜 기간동안 주체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였기에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격려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전교학생회 주관 '장흥서초 어울림 한마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장흥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더욱 많아지길 바라본다.

장흥=김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