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이에슬론팀이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7개 중 6개를 가져왔다.

전남도체육회는 바이에슬론팀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전남 바이애슬론팀 함해영·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티모페이 랍신은 지난 28일 열린 혼성경기에서 1시간 14분 49초의 기록으로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9일과 30일에 열린 남·녀 스프린트경기와 집단출발경기에서 티모페이 랍신과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열린 남자일반부 계주(22.5㎞)에서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 김철영이 출전해 1시간 3분 33초07로 금메달을 가져왔다.

또 여자일반부 계주(18㎞)에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 함해영, 염혜진이 나서 1시간 1분 44초 0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대회에서 티모페이 랍신은 전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는 3관왕을 차지했다.

최기동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동계체육 불모지인 전남에서 바이애슬론 메달 7개 중 6개를 가져왔다"며 "104회 전국동계체전 본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은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 등에서 펼쳐진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