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초등학교는 지난 19일 학부모회 주관의 가족 캠프를 통한 가족의 감성 및 공동체 역량 증진을 위해 본교 희망가정 15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캠핑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남평초 학부모회가 주관의 ‘아버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아버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캠핑나라 프로그램은 먼저 본교 운동장에서 안전교육 및 프로그램 안내의 시간을 갖고 가족 단위로 텐트를 설치하여 가족 휴식 및 식사, 대화의 장소를 만들었다.

본교 체육관에서 운영된 ‘레크레이션 강사와 함께하는 가족 사랑 오락관’활동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팡팡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체육관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이어진 ‘나도 요리사!’활동에선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돼지고기와 가정에서 준비한 다양한 식재료로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맛있게 먹으며 가족 친교 시간을 통해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평초 정OO 학생(3학년)은 “아빠와 학교 운동장에서 캠핑을 하니 즐거웠다.”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정OO은 ‘가족들과 웃고 즐기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에게 평생 기억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정옥 교장은 “아버지와 함께하는 캠핑나라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나주=송준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