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중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Happy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문에는 '건강 UP 비만 DOWN 우리 함께 걷기 해볼래'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있어 학생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하여 아침 햇살을 받으며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을 세 바퀴 이상 걷고 있다. 에듀버스 통학생이나 아침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운동장을 돌면서 건강한 심신을 만들고 있다.

교직원들도 수업이 없는 시간이나 휴게 시간 등에 운동장을 돌면서 체력을 다지고 있다.

무안중스포츠클럽 학생자치위원회는 학생들의 걷는 상황을 매일매일 체크를 하며 관리하고 있다. 열심히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장다빈 학생은 " 아침에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장을 걸으면 잠이 확 깨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걷는 것을 습관화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겠다 "며 걷기 운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서라 영양사는" 휴게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장을 걸으면서 비타민 D를 제공하는 햇빛을 받으면 에너지가 재충전되는 것을 느낀다.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지연 체육 교사는 " 요즘 학생들의 운동량이 많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비만, 체력 저하 등 여러 건강상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 가을 햇살을 받으며 'Happy 걷기'를 하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리라 본다."고 걷기의 효능을 말했다.

한편 무안교육지원청에서는 무안중 교육공동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이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무안=이기성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