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배우 공효진과 웨딩마치를 올린 가수 케빈오가 첫 정규앨범 '피스 오브_'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케빈오는 미소를 띈 채 장미를 한 아름 안거나 기타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사랑스러운 기운을 내뿜었다.

인터뷰에서 케빈오는 아내 공효진이 작사, 본인이 작곡한 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날 피앙세가 준 글에서 시작한 노래"라며 "한 단어도 안 고치고 그대로 썼다. 내가 쓰고 있던 멜로디를 위해 준비된 가사 같았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케빈오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그는 "All you need is love. 비틀즈 노래가 말했듯이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 삶에서 제일은 사랑이다"라며 "그래서 제 모든 노래들은 아주 긴 사랑이다. 저뿐 아니라 많은 뮤지션들이 그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효진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피앙세에게 영감을 많이 받지만 뮤즈라는 뻔한 말로는 표현하고 싶지 않다.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대상이 생기니 든든하다"고 전했다.

케빈오는 "6년간 고민했던 마음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작업했다"며 앨범 발매 소감도 밝혔다. 그는 "제목이 '피스 오브 _' 인 것은 각 트랙이 빈칸 마다 다른 감정, 대상, 기억을 담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걸 종합하면 청춘이다. 옛날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랑, 꿈의 조각 그런 것들을 종합해 완성하는 과정이었다”며 앨범 의미를 전했다. 내달 앨범 발매.

케빈오는 올해 4월 배우 공효진과 2년간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7'에 참가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음반,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