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삼향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최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저소득 장애인 부부가구로 평소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복지기동대원들은 거실과 방의 찢어진 벽지와 곰팡이를 제거해 새로운 도배지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움을 받은 대상자는 “곰팡이 때문에 냄새가 나서 잠을 잘 못 잤는데, 이제는 맘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창덕 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와 도배 봉사에 힘써주신 복지기동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도움을 받지 못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안전망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향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 봉사단체로 씽크대 수리, 계단 난간 설치,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저소득 사회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이기성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