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한태섭 감독, 차해원 작가를 비롯해 한지현(도해이 역), 배인혁(박정우 역), 김현진(진선호 역), 장규리(태초희 역), 이은샘(주선자 역), 양동근(배영웅 역)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먼저 한지현은 연희대학교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이자, 축복받은 외모 유전자에 명랑한 성격까지 지닌 신입생 '도해이' 역을 맡았다. 공감할 수 밖에 없는 K-청춘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테이아'의 단장 '박장우'역을 맡은 배인혁은 언제나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젊은 꼰대'이자, 고시 준비 마저 뒤로한 채 해체 위기의 응원 단장을 맡은 순수 낭만꾼의 모습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극중 현실과 낭만의 경계를 오가며 로맨스를 쌓아갈 한지현과 배인혁은 리딩 현장에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두 사람이 만들어낼 청춘물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긍정적인 에너지, 찰진 연기 호흡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치열한 삶으로 인해 잊고 있었던 모든 이의 청춘을 깨울 응원가 같은 드라마로 찾아뵐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