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성희)은 전라남도 초등학생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창의융합교육원 모두공작소에서 장영실 캠프를 운영하였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메이커 활동'이라는 주제로 합숙형으로 진행된 장영실 캠프는 선착순 모집 3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영실 캠프는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시티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두 개 반으로 나뉘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장치의 원리를 알고 코딩을 활용해 실제 구현해보고 이를 토대도 직접 도시를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과학, SW, AI, 발명 로봇 코딩 등의 내용을 융합하여 풍력 및 태양광 발전장치와 스마트 팜을 만드는 메이커 활동에서 학생들에게 친근한 블록 상자와 SW교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력을 이끌어 냈으며, 첫날 밤에 진행된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관측 활동은 캠프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캠프 참가 학생은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고 여러 가지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한 스마트 시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고, 캠프 진행 관계자는“처음 본 친구들과 생각을 모으고 협력하는 활동을 통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하고, 기후 위기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장영실 캠프는 1월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