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는 지난 7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보성군수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5896억원 대비 939억원이 증가한 6835억원으로, 주민복리와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이날 전상호 의원(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농어업 관련 부서장의 제안설명에 이어 “이상기후,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시름하는 농어민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 마련”을 빠지지 않고 주문하면서 관내 농어민의 경영부담 경감방안 마련에 집중하였다.

특히 “관내 농어업시설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어 비용만 지원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에너지효율이 낮은 시설의 개보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난방 수요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농어민들의 유류대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농가들의 기름값 부담을 덜어줄 지원책과 함께 관내 농업의 유류 의존도를 낮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이에 덧붙어 전상호 의원은 △ 일조량 및 기후 등 지역여건 및 특색을 활용한 소득작목 육성의 필요성 △ 원예 특화작목의 생산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사계절 생산체계 구축 등을 요청하였다.

한편 보성군의회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어 제출된 수정예산안에서 불요불급한 예산 8천만 원을 삭감하는 내용으로 22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였다.

보성=김덕순 기자 / ihonam@naver.com